6월 24일 출산 후 2주 째 되는 날 ,

남편이 우먼홈케어에 산후 관리 신청을 했어요.

출산하고 나의 몸 상태는 벌어진 골반 뼈로 인해 하체 통증과 틀어진 허리, 목 뭉침 등으로 인해 편두통까지 있었고

자연 분만 이지만 다리와 발 붓기도 있어서 온몸이 무겁고 뻐근하여 출산 후 내내 피곤함에 있었어요.

얼마나 몸이 무겁고 피곤했던지 관리받는 날만 기다려졌어요.

사실 저도 전에 산전, 산후관리를 하던 관리사였어요.

그래서 임신과 출산에 있어서 엄마의 몸이 얼마나 중요한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어요.

임신했을 때에는 시간이 여유가 없어서 관리를 못했지만 출산 후에는 무조건 관리를 받으려 했어요. 

남편이 먼저 예약을 해주어 더 빠르게 관리를 받을 수 있었네요. 

일단, 우먼홈케어에서 산전,산후관리 예약을 신청하면 예약 시간에 맞춰 관리사 분이 직접 오셔서 마사지베드, 마사지베게, 가운, 속옷, 마사지 크림 등등 셋팅을 먼저 해요.

마사지 샵에 가서 받게 되면 이동하는데 시간도 걸리지만 출산 후에는 몸이 너무 힘들잖아요.

집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마사지 받는 동안 아기와 함께 있을 수 있어요.

마사지 받기 전 엄마의 몸 상태가 어떠한지, 어디가 어떻게 불편한지, 제왕절개를 했는지, 자연분만을 했는지,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중인지, 분유를 먹이는지 등등 관리사분께서 상담을 해주세요.

그리고 마사지 받는 강도, 어디 위주로 관리를 더 받고 싶은지 등등 꼼꼼하게 체크를 해주신 후 관리가 들어가요.

관리를 받는 동안 몸 상태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주세요. 

엎드려 누워 있으면 골반 틀어짐, 어깨 말림, 붓기 등등 잘 보이는데, 거울앞에 서서 자기의 몸 체크 하긴 쉽지 않자나요.

이런것들을 관리사 분께서 체크해주세요.

자기 몸 상태를 잘 알고 나면, 산후에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스트레칭을 어떻게 해야할지 운동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 알고 산후 관리를 할수 있어요.

관리가 끝나면 관리사 분께서 루이보스 차를 준비해주어요.

저는 관리 끝나고 미지근하게 해서 차를 한잔 마셨어요.

1회 관리 후 빠른 회복을 위해 바로 그 주에 한번 더 예약을 했어요.

사람마다 몸 상태, 체질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횟수는 기간을 줄여도 되고 늘여도 되요. 관리사 분도 그렇게 얘기해 주었어요 

마사지를 받고 나서 확실히 머리 두통도, 허리 통증도, 붓기도 눈에 뛰게 좋아졌어요.

특히 아기 낳고 안 들어가던 복부, 언제쯤 배가 없어지려나 했는데 관리 받고 엄청 많이 슬림해졌어요. 남편이 보고 놀랠정도로요.

몇 일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잠을 못 잤는데 마사지 받은 후 잠을 너무 잘 자고 있어요.

오늘 2회 째 받았는데, 1회 받은것 보다 더 몸이 가벼워 지는게 몸으로 느껴졌어요.

관리 잘못 받으면 몸이 더 피로하고, 무거운데 확실히 우먼홈케어 관리사분께서 산후마사지를 잘 하시는 것 같아요.

혈자리들을 꼼꼼하게 잘 풀어주시고 순환도 잘 시켜 주네요.

우먼홈케어에서 산전 산후 관리 하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 쉬는 날 맞춰서 또 예약 할게요